래리 하이트의 부의 원칙 리뷰

감상문

1. 책을 읽기 전 생각
   • 시장의 마법사들 1권에서 래리 하이트를 처음 알게 되었다. 1970년대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큰 돈을 번 사람이라는 정도로 인식되었다. 그 뒤 래리하이트가 직접 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투자스킬에 대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읽기를 미뤄두었다.
   • 강환국님과 천영록님이 극찬하신건 알고 있어서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2. 깨달은 점
   1.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필요는 없다. 래리 하이트가 시스템 트레이딩의 선구자이긴 하지만 직접 코딩을 하지 않았고, 통계지식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은 위임했다.
   2.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베팅하면 자질구래한 일은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
      • 래리하이트는 코딩을 못했지만 시스템 트레이딩이라는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있었다.
      • 코딩할 사람, 통계지식으로 백테스팅 결과를 검증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구했다.
      •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하면 세세한 일들은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이 있는 것 같다.
   3. 추세추종의 법칙은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승률이 낮아도 된다.)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성공할 때 크게 이기자. (승률이 낮아도 손익비가 높으면 된다)
3. 실천할 것
   1. 베이지안 통계를 공부하자.
   2. 리스크를 먼저 생각하자.
      •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자.
      • 투자에서도 인생에서도
   3. 거시적으로 생각하자.
      • 투자에서 추세추종의 어려움 중 하나는 빨리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억제하는 것이다.
      • 인생에서도 당장의 이익때문에 큰 이익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지금 당장의 이익이 작은 것이라면, 미래의 더 큰 이익을 위해 베팅해보자.

인상깊은 내용

오랫동안 아주 많은 일에 실패했던 사람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처음부터 나는 무엇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확률을 살펴보았다. 우선 내가 잘할 수 없는 일들은 모조리 제외시켰다. 나는 뛰어난 운동선수는 결코 될 수 없었다. 난독증을 고쳐서 뛰어난 학자가 될 수도 없었다. 그런 쪽의 승산은 너무 낮았다. 일단 나쁜 베팅을 제외하고 나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베팅 중에서도 내가 아주 좋아하고 공짜로 할 수 있는 일을 골랐다. 이런 선택을 하면 엄청난 이점이 있는데, 대다수 사람보다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는 일을 무척 좋아했다.

내 트레이딩은 추측을 바탕으로 한다. 어쩌면 인생 자체도 추측의 게임이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거기서 빠져나온다.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에서 빠져나올지를 선택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삶을 창조하고 의미를 창조하는 방식이다.
내 삶은 패배자가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