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과 기술적 분석

어쩌다 보니 지금 회사에 꽤 오랜시간 재직하고 있다.이직 생각이 없는 건 아니고, 올해(2024년) 여름 베스팅 기간이 끝나면서 이직을 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 1. 확실히 경력이 많아지고 그에 비례해서 연봉이 올라가니 갈 수 있는 곳은 반비례해서 급격하게 줄어든다. # 2. 이직 준비를 오랜만에 해봤는데 요새는 대부분 코딩 테스트를 본다. 맘잡고 공부하면 못할 것 같지는 않지만.. 더 좋은 종업원이 되기위해서 시간을 쓴다는게 별로 내키지 않아서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안할 듯.. # 3. 지금 있는 곳에 불만이 없는 건 아닌데 좋은 점도 있어서 적극적으로 못 나서게 되기도 한다.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여기에 남기로 했다. 코로나때처럼 좋은 시기가 오면 기회가 생기기도 하..

한국 국대 축구 안본지 20년이 넘었다. 솔직히 홍명보 얼굴 본게 2002년 스페인전 승부차기이후 처음임.그깟 발로하는 공놀이에는 관심 1도 없는데 취업비리에는 관심이 있어서 국회 청문회 본 소감을 적어봄. 1. 아.. 많이 늙으셨구나. 하긴 20년만에 처음 보니까 2. 어쨌든 저런 자신감 있고 주눅들지 않는 태도는 배울 만하다. 3. 이임생 잔디 드립은 진짜 웃겼음. 요약: 월드컵 본선 못나가도 나라 안망한다. 월드컵 못나가면 무슨 피해가 있는지 아예이해가 안된다. 취업비리가 사회적으로 퍼지면 나라에 근간이 흔들인다.  이번 월드컵 시원하게 말아먹고 썩어빠진 조직 갈아 엎었으면 좋겠다. 이상 축구엔 1도 관심없는 1인

지난 1월에 모든 주식을 정리하고 김프거래, 디파이를 하다가 5월부터 All Cash 포지션을 유지중이다. 그동안 추세매매 전략을 연구했고 매수, 매도 시그널에 대한 규칙은 거의 완성됐다. 포지션 사이징까지 완벽하게 테스트해보진 못했으나 전략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괜찮아져서 월요일부터 주문을 넣어보려고 한다. 하락장에서 시작하는 매매이니 베팅사이즈는 5%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5종목으로 분산할 예정인데, 5개모두 휩쏘로 손절한다고 해도 최대리스크는 총 자산의 0.15%이다. 이 정도면 이번달 파킹통장 이자로 헷징가능한 사이즈니 도전해볼만 한것 같다!

가끔 동료들과 주식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 주식에 물려있는 듯 하다. 나는 정적자산배분으로 운영하다가 올해 초 불안함을 느꼈다. 당시 상황이 오닐 책에 나오는 불황장 시그널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고, 불황장에서 든든한 지지역할을 해줄 미국국채가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했다. (금리 인상이 예정되었기 때문) 암튼 운좋게 현금 포지션을 유지중이다. 그러면서 추세추종전략을 준비중! 매수, 매도전략은 만들었다. 추세추종 전략답게 "낮은 승률, 높은 손익비, 집중되는 연승과 연패"가 특징이다. 백테스트 상으로는 괜찮은 전략인데 실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얼마전부터 실전에서 돌려보고 있는데, 하락장이라 매수가 안되고 자연스럽게 현금만 보유중. 매수, 매도전략보다 훨씬 더 중요한게 베팅 사이즈 조절이다. 5종목에..

본업인 코딩, 머신러닝과 부업인 투자를 연결시키는걸 해보고 싶다. 작년에 한동안은 (회사에 사표던지는 상상을 하며) 딥러닝으로 시계열예측하는걸 해봤는데, 그렇게하면 망한다는거 하나를 확실하게 알게되었다. ㅋㅋㅋㅋ 기술적 분석에서 쓰는 패턴(Cup with Handle)을 정량화, 수치화할 수 있다면 머신러닝까지 안가고 규칙기반으로 뭔가 해볼 수 있을듯한데.. 암튼 어려운 세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