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2020년 수익률 10.05%)

연금계좌 포트폴리오에 이어서 퇴직연금(IRP) 포트폴리오도 공개하려고 한다.

 

 

1. 왜 연금저축 포트폴리오와 다른가?

두 포트폴리오가 다른 이유는 퇴직연금에 위험자산 투자한도 제한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www.moel.go.kr/pension/adopt/guide2.do)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위험자산의 한도가 70%를 넘을 수 없게 제한하는 제도이다. 증권사 계좌로 ETF를 매수할때 "투자한도 70%" 라는 것이 보이면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한국주식에 대한 강력한 헤지수단인 미국채와 미국달러 선물은 아예 매수할수 없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안전사산 30%를 한국채 또는 현금으로 채울수 밖에 없다.

 

2.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 한국주식 (35%)
• 미국주식 (35%)
• TRF3070 (30%)
  • 30%를 의무적으로 채워야하는 안전자산으로는 "KODEX TRF 3070"를 선택했다.
    • KODEX TRF 3070은 "선진국주식 30/한국주식 70"으로 자산배분되어있는 etf이다.
    • 이 etf가 좋아서 선택했다기 보다는 안전자산으로 채울 etf를 못찾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했다..

3. 수익률

• 투자원금
  • 2020.6.22 에 우리은행에 있던 irp 계좌를 증권사로 이전
    • 투자원금 4,080,319원
  • 2020.6.25 에 100만원 납입 (2020년 총납입액 100만원)
  • 2020.12.24에 200만원 납입 (2020년 총납입액 300만원)
  • 연금저축합쳐서 세제혜택한도인 700만원 납입완료
    • 퇴직연금 300 / 연금저축 400
• 2020년 6월부터 2020.1.10까지 6개월동안의 수익률은 10.05%이다. 

정리

퇴직연금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짜기가 매우 힘들었다. 2020년 6월에 처음 시작할때는 정적 자산배분이 아니라, 동적자산 배분으로 운용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동적자산배분 또한 심리적으로 평점심을 유지하는게 어려웠다. 한국주식이 막 올라서 모멘텀 스코어를 보고 미국주식으로 갈아탔는데 내가 사자마자 떨어지면...

 

결국 위 비율과 같은 정적자산배분으로 운용할 생각이다. 정적자산배분도, 동적자산배분도 어렵다. 결국 투자는 심리적으로 다 어려운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