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하이트의 원금보장 펀드 운영방식

최근에 트레이딩 승률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이번주는 베팅사이즈를 줄였다. (사실 진작에 줄였어야 했다)

 

자신감이 떨어져서인지 갑자기 래리하이트의 <부의 원칙>을 다시 읽어보고 싶었다. 역시나 효과가 있어서 무너진 멘탈을 어느정도 다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원금보장 펀드 운영방식을 보면서 레버리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보았다.

 

나는 파트너들과 ‘무손실’ 펀드라는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만약 내가 한 투자자의 돈 중 60퍼센트를 받아서, 그걸 완벽하게 안전할 뿐만 아니라 약 5년 후에 두 배로 늘어나는 무이표Zero Coupon 5년 만기 미국 국채에 넣어둔다면 어떻게 될까?

그다음에는 그 투자자의 나머지 돈 40퍼센트를 받아서 우리의 트레이딩 프로그램에 넣는다.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모든 걸 잃는 최악의 상황이 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5년 이내에 원금 전부를 되돌려 받는다.

- 투자금의 60%는 국채로 운영 -> 리스크 없이 5년뒤 2배가 된다. (국채이자가 14 ~ 15%정도인듯)

- 나머지 40%는 트레이딩으로 운영 -> 최악의 경우 0원이 된다.

 

최악의 상황이 와도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물론 국채 이자가 높은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지금도 어느 정도는 응용이 가능할 것 같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역시 포지션 사이징과 레버리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거래가 잘 되지 않아서 전략개발, 수정에만 에너지를 쓰고 있는데 거래를 좀 쉬면서 포지션 사이징에 대해서 고민해봐야겠다.